제3회 `매경 부동산자산관리사` 자격 검증 시험을 치른 수험생 가운데 부동산업 종사자가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험을 신청한 621명을 직업별로 분류한 결과 △공인중개사(35%) △부동산 재테크 관심자(18%) △부동산개발ㆍ경매ㆍ컨설팅업자(17%) △부동산창업
예정자(13%) △금융업 종사자(7%) △전문직(6%) △대학생(4%) 등이었다. 공인중개사, 부동산개발ㆍ경매ㆍ컨설팅업자 등 부동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
이 절반 넘게 차지한다.
김민수 한국부동산자산관리사협회장은 "수익형 부동산 자산관리 등 고정수익을 올리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점이 부동산업 종사자들 관심을 끈 것 같다"고
분석했다.
연령별로는 40대 응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50대와 30대가 각각 차지했다. 각각 살펴보면 △20대 10% △30대 19% △40대 33% △50대 29% △60대
9% 등이다.
합격자 발표는 이달 30일 2시 협회 홈페이지(www.krpm.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는 실무연수교육 12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매경 부동산자산관리사` 자격 검증 시험은 전문 부동산자산관리사를 양성하기 위해 매일경제신문과 한국부동산자산관리사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했다. 지난
해 11월 치른 첫 시험에는 2246명이 신청했다. 올해 3월 치른 2회 시험에는 1368명이 몰렸다.
시험은 △부동산자산관리개론 △주거용 부동산자산관리 등 1차 과목 △경매자산관리 △토지자산관리 △상가빌딩자산관리 등 2차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각
과목 40점 이상, 1ㆍ2차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이다. 특히 각 과목 평균 점수가 80점을 넘으면 `프로페셔널` 자격증을 부여한다.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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