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 짓는다`는 아파트 광고 카피가 화제다.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것을 충족시키고, 불편해하는 것을 고쳐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아파트로 대변되는 부동산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외면이 현실화되면서 자산가치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의 꾸준한 수요를 발생시킬 수 있는 상품은 자산가치의 유지ㆍ관리를 떠나 투자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부동산 자산관리자로서 좋은 부동산 상품을 선택하는 몇 가지 요령이 필요하다.
우선적으로 차세대 핵심 소비계층이 요구하는 신규 부동산 상품을 파악해야 한다.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향후 핵심 소비층이 원하는 필요와 욕구를 이해해야 한다. 차기 소비계층에 대한 외면은 곧 부동산 자산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 에너지 절약형 부동산 상품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또 도심지향형 콤팩트한 부동산 상품을 주목해야 한다.
도심부로의 회귀 현상이 심화될 것이다.
업무와 상업이 집중된 일터와 접근성을 확보한 주거 수요가 더욱 커질 것이며 에너지 비용, 토지 확보 어려움으로 콤팩트시티가 현실화하고 있다.
특히 감성적 요소를 반영한 소프트 부동산 상품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부동산 자산가치는 생태ㆍ건강지향성, 문화예술성 등은 삶의 질과 강력한 연관성을 갖는다. 부동산자산의 미래 가치는 여기에 달려 있다.
[박태원 교수(매경부동산자산관리사 과정ㆍ광운대 부동산학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