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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매일경제 서울머니쇼 김민수 협회장 강연 "은퇴기엔 차익 기대되는 `상가 빌딩` 주목 "
WRITER 관리자 WRITEDAY 2012-05-16
◆ 2012 서울머니쇼 ◆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의 최대 관심사는 안정적 수익을 내면서도 최소한 원금을 지킬 수 있는 투자상품 찾기다.

수년 새 계속된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매달 안정적인 수익을 내면서 상속까지 기대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해 관심이 몰리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2012년 서울머니쇼 현장에서도 이 같은 트렌드는 그대로 드러났다.

김민수 한국부동산자산관리사협회 회장은 11일 열린 성공투자 자산관리 전략 세미나에서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수익형 부동산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2000년 초반에 3.3㎡당 800만원대였던 강남 아파트가 지금은 3000만원까지 간다"며 "소득이 있는 20~40대 중반까지는 시세차익이 큰 토지ㆍ아파트에 투자하는 게 맞지만 고정수입이 없어지는 은퇴기에는 꼬박꼬박 월세가 나오는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상가형 빌딩을 유망 상품으로 추천했다. 임대수익은 물론 상권이 활성화될 경우 시세차익도 함께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세미나에 열중하는 여고생들
신정여상 2학년 학생 70여 명이 단체로 머니쇼 행사장을 찾아 강창희 미래에셋 부회장의 "인생 100세 시대의 후반 인생 설계" 세미나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김호영 기자>


물론 투자에는 노력과 연구가 필요하다. 공실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임대 전문 중개업소를 확보하고 상권 입지 분석도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금액별로 현금 10억원 미만을 가진 사람은 다가구주택 밀집 지역의 상가주택형 상가빌딩에, 10억~30억원을 가진 투자자는 테마형 상권이 위치한 이면도로 주변 상가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기본은 인구 구조 변화다. 최근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30년 전체 가구의 약 52%를 1~2인 가구가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부동산 투자 트렌드도 여기에 맞춰야 한다.

정광옥 싱글하우스 대표는 지난 10일 강연을 통해 고시텔, 원룸텔 등 준주거시설을 투자 유망 상품으로 꼽았다.

원룸텔이란 일반적 원룸과는 달리 보증금이 없고 선납 월세 방식으로 운영되는 준주택을 말한다.

정 대표는 "외부 활동이 많고 집에서는 잠만 자는 독신 회사원이나 대학생들은 오피스텔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면서 보증금도 없는 원룸텔을 선호한다"며 "소형주택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나 공급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특히 서울 외곽의 수도권 역세권 지역을 잘 골라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임대 수요가 충분한 지역을 기준으로 할 때 강남은 3.3㎡당 3000만원 미만의 땅이 거의 없고 강북은 2000만원 이상이 대부분이다. 한마디로 서울 내에서는 비용이 너무 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2030년 수도권의 1인 가구 비율이 5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돼 수요도 충분하다"며 "입지만 잘 고르면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 수익률의 2배가 넘는 17~18%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2012년 2월 말 기준 서울 25개구 오피스텔의 평균 임대수익률은 5.5%로 2009년부터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공급 과잉으로 점차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어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도 틈새 상품을 찾아야 할 때가 온 것이다.

고종옥 코쿤하우스 대표는 11일 1인 창조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1인기업 전용 오피스 등 다양한 수익형 부동산 투자 기법과 주의점을 강의했다.

대표적인 틈새 상품은 한류 열풍으로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맞아 새롭게 뜨는 게스트하우스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연말 시행령 개정을 통해 게스트하우스를 양성화하면서 주로 주택을 불법 개조하는 형태로 운영되던 게스트하우스도 양지로 나오게 됐다.

고 대표는 "홍대나 신촌 상권에서 주택을 사들여 15실 규모 게스트하우스로 개조하면 12%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며 "다만 문화부의 지정을 받아 합법적으로 영업할 경우 내국인을 상대로 영업을 해선 안 되는 약점이 있다"고 조언했다.

[특별취재팀=김선걸(팀장) / 이근우 차장 / 한우람 기자 / 손동우 기자 / 우제윤 기자 / 박윤수 기자 / 김유태 기자 / 윤진호 기자 / 황의영 기자 /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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