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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매일경제] 빌딩부자 100명이 본 추석이후 부동산시장-"취득·양도세 감면효과 서서히 나타날것" 63%
WRITER 관리자 WRITEDAY 2012-10-04

[매일경제]빌딩부자 100명이 본 추석이후 부동산시장



"세종시 주변 부동산이 가장 유망"
"부동산 추락 끝나" 55%
"취득·양도세 감면효과 서서히 나타날것" 63%


 



 


`추석 이후 가장 유망한 지역은 세종시 등 충청권이며, 취득ㆍ양도세 감면 등 정부 대책은 서서히 효력을 발휘할 것이다.`


자산 30억원 이상 슈퍼리치들이 내다보는 부동산 시장 전망이다. 슈퍼리치들은 부동산 투자에 대한 기대수익률은 낮춰 잡았지만 여전히 부동산 투자를 늘리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매일경제신문과 알에셋자산관리가 공동으로 자산 30억원 이상 수도권 빌딩부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이후 부동산 경기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자산가 54%는 `추가로 부동산을 매입하겠다`고 답해 불황에도 슈퍼리치들의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은 식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다만 부동산 투자 수익률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응답이 많았다. 설문 응답자 중 57%가 `연 10% 이내 수익률에 만족한다`고 했고, 20% 이상 고수익을 예상한 응답자는 18%에 불과했다.


추석 직전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드러난 특징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조용한 낙관론`이 힘을 얻고 있다는 점이다. 취득세 완화ㆍ미분양 양도세 한시 감면 등 부동산 세제 혜택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응답이 무려 63%를 차지했다.


설문에 참여한 자산가 100명 중 절반이 넘는 55명은 추석 이후 부동산 매매 시장이 전보다 상승하거나 전과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가격 하락을 우려해 부동산을 매입하지 않는 `악순환의 고리`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본 것이다.


`전보다 떨어질 것`이라는 응답도 45%로 높은 편이었지만 과반수 자산가들이 `부동산 시장 추락은 끝났다`고 전망한 셈이다.


김민수 알에셋자산관리 연구소장은 "자산가들은 적절한 매수 타이밍을 재며 언제든지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가 내놓은 취득세 완화, 미분양 주택 구매 시 5년간 양도세 감면 등 9ㆍ10 부동산대책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응답자 중 63%가 규제 완화가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자산가들은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보다 폭넓은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자산가들은 베이비붐 세대 은퇴와 고령화 등 인구 구조 변화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히려 실버주택 등 새로운 틈새시장이 커지거나 1인 가구 등 새로운 형태의 주거문화가 확산되는 쪽에서 기회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분주했다.


충청권 부동산에 대한 자산가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추석 이후 상승세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날 곳`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36%가 `세종시 등 충청권`을 꼽았다. 서울 강북(15%), 서울 강남(12%), 부산 등 광역시(11%)가 그 뒤를 이었다.


부동산 시장의 `가늠자`로 여겨졌던 강남 재건축 시장에 대해서는 `더 기다려야 한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강남 재건축 시장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61%가 `하락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응답은 21%에 불과했다.


최근 몇 년간 가격이 많이 빠졌지만 2000년대 초ㆍ중반 큰 폭으로 뛰어오른 가격이 여전히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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