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끝자락, 아직은 쌀쌀한 날씨 속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분다는 느낌은 단순히 봄이 온다는 계절의 변화는 아닐 것이다. 45년을 살면서 순풍에 돛 달 듯 여러 해의 봄을 맞이했지만 올해의 봄바람은 항상 불어오든 봄 동풍 속에서 뭔가 새로운 변화의 기류를 느낄 수 있었다면 그 동안 내가 꾸준히 생각해 오든 새로운 도전의 갈망이었을 것이다.
그렇게 나의 새로운 도전인 부동산자산관리사는 시작되었다.
부동산자산관리 첫 수업, 각각의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작정한 듯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은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은 나만 하는 게 아니라는 불안감 마저 들게 한다. 열심히 해야지 라는 마음을 다져 먹으며 매주 수업은 열기를 더해가고, 어느 듯 같이 수업 듣는 부산9기동기와 교수님들 속에 우정과 술자리의 친분들이 쌓이면서 한가지의 생각이 바뀌기 시작한다. 공부는 함께하는 거구나. 내게 부족한 것을 채워줄, 내가 동기들에게 채워줄 것을 함께 하는 것이 열공 이라는 것이구나. 새삼 열의를 다해주신 교수님들과 이끌어 주었든 동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할 것 같다. 정규 수업은 없지만 함께 스타디 할 내용을 정리해 보며, 좋은 사람으로 만나 좋은 분으로 함께하며 평생을 함께 할 귀인으로서의 미래를 꿈꿔본다.